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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북 리딩노트

생각하는 기계 – 엔비디아 젠슨 황과 AI 혁명의 선도자

by Cannon 2025. 8. 27.

《생각하는 기계》는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경영과 기술 혁신을 심층적으로 다룬 책이다. 저자 스티븐 위트는 젠슨 황의 뚝심과 실행력, 그리고 기술 혁신을 통한 기업 성장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책은 단순한 CEO 인터뷰를 넘어, AI와 마이크로칩 산업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게 된 전략과 철학을 분석하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기술을 선도하는 자의 조건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 그리고 리더십의 실전 사례를 동시에 배우게 된다.


전략과 철학

젠슨 황은 단순한 엔지니어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가이다. 그는 엔비디아의 기술 전략과 조직 운영에서 속도, 집중, 혁신, 위험 감수를 일관되게 적용했다. 책에서는 대규모 집적 회로와 병렬 컴퓨팅, 쿠다(CUDA)와 신경망 프로젝트, AI 분야의 신제품 개발 과정 등, 기술 혁신의 실전 사례를 상세히 보여준다. 젠슨 황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학습과 개선의 기회로 삼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그는 사람 중심의 조직 운영을 강조했다. 핵심 경영진 대부분을 오랜 기간 유지하고, 55명에게 직접 보고를 받으면서도 의사 결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그는 단순히 명령을 내리는 CEO가 아니라, 팀과 기술, 고객을 조율하며 공명을 만들어내는 리더였다. 이 책에서는 그가 어떻게 기술적 가능성과 시장 기회를 정확히 예측하고, AI 시대의 기회를 선점했는지를 보여준다.

젠슨 황의 리더십은 비전과 실행력, 그리고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능력을 결합한 것이다. 그는 단순히 기술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기술의 미래를 예측하고, 조직과 전략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엔비디아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끌었다. 그의 접근법은 시장과 기술, 조직과 인재를 동시에 고려하는 총체적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비전과 시대를 읽는 리더의 조건

젠슨 황의 성공은 단순한 개인의 역량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그는 기술 혁신과 도전을 즐기는 토양, 즉 자신의 전문성과 열정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했다. 또한 그는 세계 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읽는 능력, 즉 비전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AI 시대의 선두에 설 수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시대와 상황에 맞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젠슨 황은 AI와 컴퓨팅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시점에 정확히 위치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조직과 전략을 갖추었다. 이는 결국 리더가 시대를 읽고, 시대에 부합하는 사고와 결단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젠슨 황의 경영기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와 기술, 조직의 조건이 맞아야 혁신과 성과가 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게 한다. 기술을 선도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은 비전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오며, 그 비전은 지금 이 시대와 맞닿아 있을 때 의미가 실현된다. 젠슨 황의 사례는 능력과 비전, 그리고 시대적 적합성이 어떻게 결합할 때 혁신적인 리더가 탄생하는지를 보여주는 산 증거이다.


책 정보 요약

  • 제목: 생각하는 기계

  • 저자: 스티븐 위트(글), 백우진(번역)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발행일: 2025년 5월 25일

  • 쪽수: 496쪽


생각을 나눠주세요

젠슨 황의 비전과 시대에 부합하는 사고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이 오늘날의 AI와 기술 산업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여러분의 조직이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의견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