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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의 AI도전기

초보 AI사용자의 바이브코딩 도전기 | 첫 걸음의 용기

by Cannon 2025. 10. 13.

AI 시대가 눈앞에서 빠르게 펼쳐지고 있다. 이미 기업과 창업가들이 ‘자동화’, ‘에이전트’, ‘코파일럿’ 같은 단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막상 직접 해보려 하면 막막하다. 나는 인터넷신문의 국장으로서 오랫동안 경영과 창업, 경제 현장을 다뤄 왔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AI 코딩 앞에서는 완전히 초등학생이 된 기분을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배우고 있다. 왜냐하면 이제 "이 시대의 문해력은 ‘AI를 다룰 줄 아는 능력’"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그런 믿음으로 시작한 나의 여정이다. 전문지식은 있지만 기술적 도전은 낯선 한 사람이, 비개발자로서 AI와 함께 배우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비개발자의 첫 도전은 작게 시작해야 한다

바이브코딩(Vibe Coding)의 첫 번째 원칙은 작게 시작하는 것이다. 완벽한 앱을 만드는 것도, 거대한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도 목표가 아니다. 처음에는 단지 “ChatGPT와 대화하며, 내가 자주 하는 일을 자동화할 수 있을까?”를 묻는 데서 출발한다.
나는 지금 그 과정을 매일 실험하고 있다. 명령어를 코드로 치는 대신 자연어로 AI와 대화하며 기능을 만들어 가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프롬프트’라는 언어로 AI에게 요청하고, 그 결과를 보고 수정하는 반복 속에서 조금씩 리듬이 생긴다. 그렇게 하루하루 쌓여가는 감각이 두려움을 줄이고,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 주고 있다.


AI를 배우는 것은 기술보다 관점의 전환이다

AI를 다루는 일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배우는 게 아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단계를 나누며, 지시를 설계하는 사고방식을 배우는 일이다. 예를 들어, “뉴스 데이터를 요약해줘”라고 말할 때보다 “너는 데이터 분석가이다. 아래 표를 보고 세 문장으로 핵심을 요약하라”고 말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나는 이 과정을 통해 느끼고 있다. AI를 잘 다루는 사람은 코드를 잘 짜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이 깨달음이 나를 다시 학생으로 만든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방식’임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함께 성장하는 실험실, 바이브코딩

이 시리즈는 나 혼자만의 기록이 아니다.
나처럼 “나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AI를 제대로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모든 초보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실험이다. 인터넷신문의 국장이자 경영 전문가인 내가 AI 초보자로서의 시행착오를 그대로 공개함으로써, 독자들이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기를 바라고 있다.
지금 이 여정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오늘의 한 걸음이 내일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작은 실험들이 결국 나를, 그리고 우리를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오늘의 실천 순서

1. ChatGPT를 열고 “너는 나의 AI 코치야”라고 말하기
2. “내가 자주 하는 일 중 자동화하면 좋을 것 한 가지”를 적어보기
3. 그중 가장 쉬운 일을 골라 내일 ChatGPT에게 방법을 물어보기


용어해설

  • 바이브코딩(Vibe Coding): 프로그래밍 언어 대신 자연어로 AI와 대화하며 기능을 만들어 가는 학습 방식. 완벽한 결과보다 시도·수정·반복의 리듬에 초점을 둔다.
  • 프롬프트(Prompt): AI에게 역할, 목표, 제약, 출력 형식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문장. AI 활용의 핵심 언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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