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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포커스

AI 활용기술 Top 7 - AI 아바타와 가상인간 산업

by Cannon 2025. 8. 16.

 

AI 기술의 발달은 이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흐리고 있다.
특히 AI 아바타와 가상인간은 게임·광고·교육·SNS까지 산업 전반에 변화를 불러왔다.
누구나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인간을 브랜드 홍보나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현실을 뛰어넘는 디지털 분신

과거의 아바타는 단순한 3D 캐릭터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AI가 학습한 표정·제스처·목소리를 통해 사람처럼 살아 움직이는 존재로 진화했다.

  • ZEPETO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상 세계에서 소통하게 한다.

  • Ready Player Me는 다양한 메타버스·게임·VR 서비스와 호환되는 맞춤형 아바타 제작을 지원한다.

  • Replika는 사용자의 성격과 대화를 학습하는 ‘대화형 AI 친구’를 제공하며, 감정 교류까지 가능하게 한다.


산업을 움직이는 가상인간

가상인간은 더 이상 영화 속 상상이 아니다.

  • Soul Machines는 사람처럼 눈을 맞추고 표정을 바꾸는 디지털 휴먼을 통해 고객 상담·교육·헬스케어까지 확장했다.

  • 국내에서는 루이(Lui), 수아(Sua) 같은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광고와 브랜드 캠페인에 등장해, 실제 모델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 HeyGenSynthesia는 기업이 촬영 없이도 다국어 홍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AI 아바타 영상을 자동 생성한다.


가능성과 그림자

그러나 이 편리함과 화려함 속에는 정체성 혼동이라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특히 청소년기는 자신의 가치관과 자아상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가상의 아바타가 현실의 나보다 더 매력적이고 인기가 많을 경우,
사용자가 실제 자신을 부정하거나, 현실 관계를 소홀히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바타 속 가상 모습과 현실의 나를 혼동해 심리적 혼란을 겪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반면, 다양한 캐릭터를 시도해 보는 과정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극복하는 긍정적 경험이 될 수 있다.
현실에서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스타일, 성격, 역할을 가상에서 안전하게 실험하면서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가상은 가상, 현실은 현실’이라는 경계 인식과 건강한 균형 감각이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다

ZEPETO, Ready Player Me, Replika, Soul Machines, HeyGen, Synthesia…
이 서비스들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소통 방식과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2025년, 우리는 현실의 나와 가상의 나를 함께 운영하며,
브랜드·콘텐츠·경험을 가상 세계에서 확장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다만, 가상 속 자아와 현실 속 자아의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경계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면, AI 아바타와 가상인간은
우리의 상상력과 활동 영역을 무한히 넓혀주는 도구가 될 것이다.


함께 나눠요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 본 AI 아바타나 사용해 본 가상인간 서비스, 그리고 이를 통해 느낀 장단점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당신의 경험이 또 다른 창작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