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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사이트

1인 청년 창업가를 위한 ESG 아이템 베스트 3: 작지만 강한 미래를 그리다

by Cannon 2025. 7. 26.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시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창업은 더 이상 거창한 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1인 청년 창업가에게도 충분히 현실적인 기회가 열리고 있다.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함께 잡을 수 있는 ESG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한다.


1. 제로 웨이스트 리필 스테이션 — 환경을 지키며 지갑도 지키는 착한 소비

ESG창업의 매력은 실용성과 즉각적인 고객 반응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리필 스테이션’이다.
이 비즈니스는 소비자가 직접 용기를 가져와 세제, 샴푸, 커피 원두 등 필요한 양만큼만 담아가는 친환경 소비 방식으로, 포장 폐기물을 크게 줄이고 지역 생산자와의 협력을 통해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든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 장터나 공유공간에 이동식 키오스크 형태로 설치하면 초기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충성도 높은 친환경 소비층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예상 창업 비용: 공간 임대료, 진열대, 초기 재고 물품 등에 따라 약 500만~1,500만 원


2. 업사이클링 패션 & 액세서리 — 버려진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다

버려진 의류나 자투리 천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 패션은 지속 가능한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청년 창업가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에코백, 버킷햇, 패치워크 재킷 등 개성 있는 제품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인스타그램, Etsy, 지역 플리마켓 등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채널을 통해 판매하면, 적은 자본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시장을 열 수 있다.

예상 창업 비용: 재봉 도구, 중고 원단, 기본 마케팅 비용, 온라인 스토어 구축 등을 포함해 약 100만~500만 원


3. 비건 밀키트 & 홈베이커리 — 건강과 윤리를 한 접시에 담다

비건 문화 확산과 함께 1인 창업에 적합한 식품 분야 ESG 아이템도 주목받고 있다.
비건 밀키트나 홈베이커리는 조리 감각이 있는 청년에게 좋은 출발점이다.
창업 초기에는 집 부엌에서 시작해 인스타그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지역 배달앱 등을 통해 판매할 수 있으며, 건강을 중시하거나 식단 관리·알레르기에 민감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면 견고한 틈새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

예상 창업 비용: 인허가, 주방 도구, 식재료, 온라인 마케팅 비용 포함 약 300만~1,000만 원


작게 시작해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

위 세 가지 ESG아이템은 초기비용이 적고, 실행 진입장벽이 낮아 1인 청년 창업가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사업의 성공 여부는 입지, 운영 방식, 마케팅 전략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이 아이템들의 본질적인 가치는 단순한 이익보다 지속 가능성·의식 있는 소비·지역 연대라는 시대적 흐름에 있다.
작은 시도로 시작하더라도, ESG 비즈니스는 결국 사회와 환경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물결의 일부가 된다.
1인 청년 창업가에게 ESG창업은 돈을 버는 일 그 이상으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 ESG창업에 관한 다른 이야기는 " ESG 친환경 창업, 과연 돈이 될까? "라는 글에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