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IT 키워드 Top 7 시리즈의 네번째 주제는 메타버스이다. 2021년의 열광, 2023년의 침체, 그리고 2025년의 재정비. 메타버스의 여정을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메타버스는 한때 과도한 기대 속에 무너졌었다. 그런데, 이제는 실용성과 콘텐츠 중심으로 방향을 틀며 다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교육, 협업 분야에서는 메타버스가 가상이 아닌 현실의 확장으로 작동하고 있다.

오늘은 재정비된 메타버스가 어떻게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① 메타버스, 실용으로 돌아오다
과거처럼 메타버스는 화려한 미래 약속이 아니다. 오히려 현실성 있는현재의 공간이다. 즉, 지금 당장 쓰이는 플랫폼이 되었다. 무분별한 부동산 거래와 NFT 기반 허세는 사라졌고, 대신 실시간 소통, 콘텐츠 제작, 교육용 XR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Meta Quest 3는 가벼운 무게와 손 추적 기능으로 몰입형 콘텐츠를 즐기기에 충분한 수준까지 진화했다. Apple Vision Pro는 현실 공간 위에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공간 컴퓨팅의 정수를 구현하며 고급 사용자층에게 ‘현실과의 연결’이 강화된 메타버스를 선보이고 있다.
② 메타버스는 놀이가 아닌 학습과 연결된다
메타버스 = 게임이라는 공식은 이제 성립하지 않는다. 메타버스의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ZEP(구 카카오 메타버스)는 국내 초·중·고에서 교육용 가상교실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으며, Roblox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코딩 교육, 디지털 창작 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Spatial은 3D 협업 툴로서 미팅, 프레젠테이션, 전시회를 가상 공간에서 현실감 있게 구현한다.
특히 팬덤, 크리에이터, 1인 브랜드 등은 메타버스를 통해 "내 공간에서 내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직접 소유하는 시대를 열고 있다.
③ 가상현실은 더 이상 ‘현실 도피처’가 아니다
예전엔 메타버스가 현실의 대안처럼 여겨졌다면, 이제는 오히려 현실을 확장하고 보완하는 보조 공간으로 정착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콘서트, 전시회, 팬미팅이 Meta Horizon Worlds와 Roblox Events에서 열리고 있으며, 교육과 업무에서는 ‘참여형 몰입’을 통해 이해력과 몰입도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실에서의 제약을 넘어서고, 공간과 시간의 자유를 얻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메타버스는 더 이상 허상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로 작동한다.
메타버스, 다시 현실로 연결되는 중
한때의 버블은 꺼졌지만, 메타버스는 실제로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단지 과거처럼 호들갑 떨고 요란하지 않을 뿐이다. 이제는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등의 영역에서 조용히 협업과 창작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Meta Quest 3, Apple Vision Pro, ZEP, Roblox, Spatial…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접속하고,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즐비하다. 기기를 쓰든, 웹에서 접속하든, 메타버스는 당신의 일상에 이미 들어와 있다.
메타버스는 오늘도 우리 곁에서 조용히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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