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보장을 막아라! 보험은 필수지만, 과도하거나 중복된 보장은 자산을 갉아먹는다.
줄일 수 있는 보험료를 투자와 저축으로 돌리는 것이 더 큰 재무 효과를 만든다.
1. 과보장은 ‘보험료 인플레이션’
보험은 리스크를 줄여주는 안전장치지만, 보장이 많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필요 이상으로 가입한 특약, 동일 위험을 이중으로 커버하는 상품은 보험료 인플레이션을 만든다.
예를 들어, 같은 상해 사망 보장이 두 건 이상 있으면, 실제 지급액은 합산되더라도 필요 이상으로 보험료를 내고 있는 셈이다.
이 돈은 매달 조금씩 빠져나가지만, 연간·장기적으로 보면 자산 누수로 이어진다.
즉, 과보장은 ‘보장 강화’가 아니라 ‘현금흐름 약화’다.
2. 중복 보장은 투자 기회 상실
중복 보장으로 낭비되는 보험료는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줄인다.
예를 들어, 월 10만 원의 불필요 보험료를 절감해 연 6% 수익률 상품에 투자한다면,
10년 뒤 약 1600만 원의 자산을 만들 수 있다.
보험의 목적은 ‘위험 대비’이지 ‘자금 잠식’이 아니다.
중복 보장을 줄이고 절감한 돈을 비상금·ETF·연금저축 등으로 배분하면,
보험과 투자가 균형을 이루는 재무구조를 만들 수 있다.
3. 줄이고, 재배치하라
① 중복 항목 확인
→ 보장 분석표에서 동일 위험을 커버하는 항목 표시
② 유지/조정/해지 구분
→ 필수 보장은 유지, 선택 보장은 조정, 불필요 보장은 해지
③ 절감액 재투자 계획
→ 줄인 보험료를 저축·투자 항목으로 자동이체 설정
이렇게 하면, 보험이 단순 지출 항목이 아닌 위험 관리 + 자산 성장의 이중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늘의 실천 팁
- 어제 만든 보장 분석표에서 중복 보장을 찾아 표시하세요.
- 중복 보장의 월 보험료 합계를 계산해보세요.
- 해당 금액을 어디에 투자·저축할지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오늘의 실행 챌린지
[중복·과보장 줄이기]
- 내 보험 리스트에서 동일 보장 항목 찾아 표시
- 유지·조정·해지로 구분
- 절감 가능 금액 합계 계산
- 절감액 재투자 계획 세우기
→ 절감액은 ‘비상금 통장’ 또는 ‘투자계좌’로 자동이체 설정
지식을 나누어 주세요.
여기서는 실제 보험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어떤 보험이 좋은지 등은 살피지 않습니다. 그만한 전문성도 없구요. (물론, 저도 20대 때 보험설계사를 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만 ㅎ) 이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을 거여요. 자유롭게 댓글을 통해 그 지식을 나누어 주세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 “욜로와”님께서 보험에 관한 좋은 글을 많이 쓰시는 것 같습니다. 꼭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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