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은 곽해선 소장이 25년 넘게 축적한 경제교육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은 복잡한 경제용어를 넘어, 기사를 읽고 맥락을 파악하는 힘을 길러준다. 시사 흐름과 실생활 경제를 연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교양서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1. “경제기사는 어렵다”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
‘용어’와 ‘배경 지식’의 부족은 사람들이 경제기사를 어렵게 느끼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은 이 벽을 허물기 위해 철저히 Q&A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기준금리는 왜 중요할까?”, “경기지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환율이 오르면 수출은 늘까?”와 같은 실전 질문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그리고 찬찬히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단어 하나하나가 기사에서 어떤 맥락으로 쓰이는지, 그 배경에 어떤 정책과 논리가 숨어 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하며, 마치 옆에서 과외하듯 독자를 끌고 간다.
2. 경제적 사고력, 이제는 뉴스 리터러시의 핵심
이 책을 단순한 경제용어 해설서로 보면 안된다. 이 책은 신문을 읽으며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정책의 의미를 추론하며,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제공하는시각을 갖게 하는 길잡이이다. 특히 금리, 물가, 환율, 고용, 정부지출, 기업실적 등 실생활과 직결된 이슈에 대한 해설이 압권이다. 이 책의 강점은 독자 스스로가 "이 뉴스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관점을 갖게 해준다는 것이다.
3. 실무자, 수험생, 투자자 모두에게 유용한 ‘경제 기초 체력서’
이 책은 공무원, 입사 준비생, 경제 담당 기자 지망생,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업 기획팀, 금융소비자 등 다양한 독자층이 이 책을 경제 ‘기본서’로 선택하게 만들었다. 초판 출간 이후로 계속 개정·증보판이 나오는 이유도, 경제 환경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대응하는 이 책의 실용성 때문이다. 경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뿐 아니라, 읽은 내용을 ‘뉴스-정책-생활’과 연결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할 만하다.
결론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은 단순히 기사를 읽는 힘을 넘어, 세상을 읽는 감각을 키우는 책이다. 경제가 일상이 된 지금, 이 책은 뉴스에 휘둘리는 대신,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길러준다.
한 줄 요약하면 이렇다.
“경제기사의 언어를 이해하는 순간, 세상도 해석되기 시작한다.”
책 정보 요약
- 제목: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2025 개정증보판)
- 저자: 곽해선 (경제교육연구소 소장)
- 출판사: 혜다
- 발행일: 2024년 12월 20일
- 페이지 수: 708쪽
-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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