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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레이더

창업 마인드셋 만들기③-창업 전 반드시 고민해야 할 3가지

by Cannon 2025. 8. 6.

 

창업 마인드셋 만들기 시리즈의 세 번째 글이다. 창업을 결심하기 전, 아이템이나 자본보다 먼저 고민해야 할 본질적인 질문이 있다. 이러한 본질적인 질문 3가지를 제시하고, 이 질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얼마나 중요한지 짚어보고자 한다.


1단락: “왜 창업을 하려는가?” — 목적이 곧 동력이다

창업 전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바로 ‘왜 창업을 하려는가?’이다. 돈을 벌고 싶어서, 상사 눈치 보기가 싫어서,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작은 위기에도 쉽게 흔들릴 수 있다. 단순한 불만이나 환상만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것처럼 위험한 선택은 없다. 곧바로 현실의 벽 앞에서 동력을 잃기 쉽다. 창업은 본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에서 출발해야 한다. 내가 가진 경험, 역량, 관심이 연결되어야 하고, 그 안에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명확한 목적만이 흔들리지 않는 추진력의 원천이다.


2단락: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 솔루션이 아닌 관점의 문제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템부터 고민한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이다. 고객의 불편, 비효율, 갈증을 명확히 정의하지 않으면 좋은 아이템도 무용지물이다.말 그대로 ‘나만의 생각’이 되기 싶다.  세상은 이미 제품과 서비스로 넘쳐나고 있으며, 고객은 진짜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짚어주는 브랜드를 원한다. 그러므로 창업자는 솔루션 판매자가 됙 이전에  문제 인식자이어야 한다. 문제를 관찰하고, 해석하고, 공감하는 능력이야말로 창업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시작점이다. 그 위에 올라가는 것이 아이디어이고, 기술이며, 수익모델이다.


3단락: “나는 끝까지 버틸 수 있는가?” — 현실은 이상보다 강하다

창업의 길은 생각보다 훨씬 더 길고 험난하다. 아이디어가 좋고, 시장이 있다 해도, 결국 성패를 가르는 것은 ‘지속 가능성’이다. 개인적으로 그 무엇보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금전적 부담, 관계의 갈등, 체력적 소진, 반복되는 수정과 실패 속에서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가? ‘버틴다’는 말은 단순히 참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계속해서 배우고, 방향을 수정하고, 동기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다. 쓸데없는 것을 붙잡고 고집피우라는 뜻이 아니다.  창업은 감정의 롤러코스터이며, 이 감정을 다룰 수 있어야 끝까지 갈 수 있다. 창업자는 스스로의 의지와 회복력을 끊임없이 시험받는 존재이다.


결론: 창업 전 질문이 명확할수록, 그 이후의 길이 단단해진다

이번 글에서는 창업 전 반드시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3가지 질문을 다루었다. 왜 창업하려는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끝까지 버틸 수 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할수록 창업 이후의 전략과 행동도 명확해진다. 아이디어와 자본은 이후의 문제이고, 가장 먼저 준비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생각의 깊이’와 ‘자기 이해’이다. 너무도 많은 이들이 아이템과 자본만 따지고 창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실패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부지기수로 보아왔다. 창업은 외부로 향한 출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에게로의 깊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다음 글에서는 ‘실패에 강한 창업자의 사고방식’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