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마인드셋 만들기’ 시리즈의 네 번째 글이다. 이번 글에서는 창업 과정에서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실패'에 대해, 그것을 대하는 창업자의 태도와 사고방식이 어떻게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지를 살펴본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서의 가장 큰 덕목은 “실패”라는 말이 있다. “실패의 경험”을 자산으로 보고 인정하는 문화, “실패로부터의 회복력”을 가장 큰 역량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1단락: 실패는 예외가 아닌 전제다
창업에서의 실패는 흔히 피해야 할 것, 또는 극복해야 할 문제로만 인식되지만, 사실상 실패는 창업의 전제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완벽한 계획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하였다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변수는 반드시 생기며, 고객의 반응은 언제나 예상을 벗어난다. 그러므로 성공한 창업자들도 대부분 여러 차례의 실패를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생존 전략을 만들어냈다. 결국 창업자는 ‘실패를 없애려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전환시키는지에 능한 사람이다.
2단락: 실패를 처리하는 사고의 프레임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최종적인 승패는 완전히 다르게 나타난다. 실패에 대한 변화된 사고방식이 요구되는 이유이다. 따라서 실패에 대한 사고의 프레임을 바꾸어야 한다. 첫째, 실패를 ‘사람’이 아니라 ‘과정’의 문제로 해석하는 것이다. 나 자신이 틀린 것이 아니라, 시도한 방식이 틀렸을 수 있다는 시각이 필요하다. 둘째, 실패를 ‘학습 기회’로 보는 것이다. 실패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다음 선택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자산으로 활용하는것이다. 셋째, 실패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실패의 감정에 매몰되기보다는 다음 시도에 에너지를 실어야 한다. 창업자에게 중요한 것은 실패의 경험보다 그것을 대하는 사고의 구조이다.
3단락: 회복탄력성은 창업자의 핵심 역량이다
창업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기 마라톤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회복탄력성, 즉 ‘멘탈 회복력’이다. 감정의 파도에 휘둘리지 않고, 실패 이후에도 일정한 리듬으로 다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은 훈련으로 만들어 진다. 타고나는 것이 아니란 뜻이다. 명상, 기록, 루틴 관리 등은 멘탈 회복을 돕는 대표적인 방법이며, 특히 창업자에게는 소위 “의도적인 ‘자기 복구 시스템’”이 필요하다. 하루가 무너졌다고 전체가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창업자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실패는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실패에 강한 창업자의 사고방식에 대해 정리했다. 실패는 피할 수 없는 동반자이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야말로 창업자의 내면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실패와 함께 움직이며, 그것을 발판 삼아 성장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창업은 반복된 시도와 피드백, 그리고 회복의 연속이다. 실패를 자산으로 삼아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 회복탄력성을 갖추는 것이 창업에서 성공하는 길임을 명심해 주면 좋겠다. 실패했는가? 실패하고 있는가? 실패할 것 같은가? 회복탄력성을 발휘하라. 그리고 웃으라. 이제 도약의 준비가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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